드림씨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 승인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6일 임상시험 전문 수탁기관(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중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허가 임상 관련 위탁서비스부터 시판 후 조사 대행, 임상 연구에 대한 다양한 자문 서비스 및 허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글로벌 CRO 중 하나인 타이거메드에 인수되며 사업의 안정성이 강화됐고, 표준작업지침을 통일하여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높였다. 드림씨아이에스의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노하우와 타이거메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고부가가치의 국내 및 해외 과제를 수행하고, 향후 국내 제약사가 중국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임상을 진행할 때 임상시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17~2019년 매출액 기준 연평균 11.4%의 성장을 이뤘고, 적자 상태였던 영업이익 역시 약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달성하게 됐다.

공경선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1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임상시험 역량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성공시켜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약물 허가 등 드림씨아이에스의 새로운 사업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맞춰 일정을 조율해 연내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003271729596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