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공모가 1만4900원 확정…오는 22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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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아이에스, 공모가 1만4900원 확정…오는 22일 상장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 결정 …수요예측 경쟁률 926.11대 1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7~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4천9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서는 총 991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2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천~1만4천900원) 최상단인 1만4천900원으로 결정돼, 총 공모금액은 201억원으로 확정됐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 수탁기관(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으로 지난 2000년 4월 설립돼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 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을 검토하던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에 인수된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CRO로 성장하고 있다.
CRO 서비스는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연구 위탁을 통해 우수실험기준에 따라 수행하는 비임상시험과 진단분석 분야와 임상시험 관리기준에 따라 임상시험의 설계, 수행 및 결과보고를 수행하는 임상시험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임상 CRO의 중요성은 국내/외 신약개발 중요성이 대두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분야에서는 주로 임상 1상부터 4상을까지, 시판 후 임상분야에서는시판 후 조사 및 관찰연구 등을 대행해주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경선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1천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CRO 역량을 인정 받아온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와 대외 인지도 제고를 꾀하겠다"며 "또 해외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의료기기 임상 CRO 및 의약품 등록,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오는 12~1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07억원이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