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News]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 및 임원진 장내매수…성장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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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대표, 주주 서한 통해 신사업 방향 제시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국내 1위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향후 미래성장동력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는 지난주 장내에서 자사 주식 2만64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장내 매수 이후 유 대표의 지분율은 5.23%다.
전일(26일) 김경순 부사장(임상개발 총괄)과 정재석 상무(IT/AI 부서장) 등 핵심 임원진도 사재를 들여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김 부사장은 1975주를 매입했으며, 정재석 상무는 2000주를 매입했다. 임원 2인의 주식 취득 공시는 이날 제출됐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실제 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는 강력한 내부자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드림씨아이에스의 성장과 사업에 대한 확신이 밑바탕 됐다는 분석이다. 경영진의 동반 매수가 향후 실적과 신사업 성과에 대해 확신에 기반했다는 평가다.
유정희 대표 "단순 투자 아닌 약속"…주주 서한으로 소통
유정희 대표는 자사주 매입 사실과 함께 자사 홈페이지에 '경영 책임 강화 및 신사업 추진 현황에 관한 주주님께 드리는 서한'을 직접 게재하며 주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서한에서는 이번 장내 매수에 대해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자,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배 위에서 리스크를 함께 하겠다는 경영진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내 매수를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존중하면서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를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진들의 장내매수는 대표이사 한 사람의 결단에 그치지 않고 경영 핵심 라인으로 확산된 만큼, 책임경영 의지가 경영진 전반의 공감대 위에 서 있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CRO를 넘어선다"…오가노이드·비만치료제로 신약기업 정조준
유 대표는 서한을 통해 드림씨아이에스가 나아갈 방향도 명확히 제시했다. 핵심은 안정적인 본업(CRO) 위에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약개발 사업을 얹는 '투 트랙' 전략이다.
유 대표는 "현재의 CRO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으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기술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비만치료제를 비롯해 대사성 질환, 희귀질환 등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실제 인체 장기와 유사한 구조·기능을 갖춘 차세대 기술로, 신약 개발의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가 비만치료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오가노이드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무기를 앞세워 이 시장의 한 축을 겨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본인을 비롯한 경영진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내실 있는 성과 창출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시장이 기대하는 혁신 신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주주 소통 창구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호 기자 biglake@dealsitetv.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