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News] 드림씨아이에스, 매출·외형 성장세 윤곽…SMO 확장 성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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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메디팁·SMO 기반 임상지원 확대 지속
ㆍ임상지원 관련 1분기 매출 전년比 191.5% 증가
ㆍ자회사 비용 반영에 1분기 수익성 둔화
ㆍ글로벌 임상 연결 확대·신성장동력 확보
[메디파나뉴스 = 송이수 기자] 임상개발 서비스 업체 드림씨아이에스가 매출 성장과 인력 확대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기존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에 더해 메디팁 인수를 통한 SMO(임상시험실시기관 지원)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범위를 넓혀온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임상지원 관련 매출이 급증하며 사업 확장 효과가 가시화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42억원 대비 22.9% 늘었다.
2022년 389억원에서 지난해 666억원으로 최근 수 년간 계속된 성장세를 잇는 성과다.
조직과 인력도 이에 맞춰 커지고 있다. 공시 기준 드림씨아이에스 직원 수는 2022년 281명에서 지난해 395명으로 4년 새 114명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419명으로 전년 동기 369명보다 50명 많아졌다. 이날 공개된 회사 IR 자료에는 본사 직원 수가 422명, 자회사 포함 624명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외형 확대는 2022년 메디팁 편입 이후 사업영역 확장과 맞물려 나타났다.
메디팁은 SMO를 비롯해 Medical Writing, 데이터 관리(DM), 통계 등 임상지원과 헬스케어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당시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메디팁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드림씨아이에스는 2024년 메디팁SMO를 설립하고 LSK Global PS가 영위하던 SMO 사업권을 양수하며 관련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사업 구조 변화는 최근 임상지원 관련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 임상시험지원용역 매출은 2024년 11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6억원 대비 191.5%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이 같은 임상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임상 비즈니스는 신뢰와 인프라, 업력이 중요한 분야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소규모 CRO에 맡기기 어려운 성격이 있다"며 "또 해외 CRO는 가격 부담이 큰 편인 만큼, 드림씨아이에스는 가격과 신뢰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 전만 해도 매출 기준 국내 임상 CRO 4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연결 매출 기준 국내 임상 CRO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외형 확대와 달리 수익성은 둔화됐다. 이 회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억원 대비 59.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9.4%에서 올해 1분기 3.1%로 낮아졌다.
다만 이 같은 수익성 둔화는 일시적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에서 지난해 처리하지 못했던 외주 비용과 인원 충원,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1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자회사 손익이 악화됐지만, 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외형 확대 속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중국계 CRO 타이거메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연결 영역도 넓혀가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이거메드가 보유한 29개국 50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한 뒤 후기 임상을 해외로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MRCT(다국가 임상시험) 관련 수주와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임상과 신사업 분야도 후속 성장축이다. 회사는 지난해 오가노이드·비임상 평가 기업 프로메디스를 흡수합병하고,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유통 관련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날 공개한 IR 자료에서는 오가노이드·비만치료제·AI·중계 임상·상생 투자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오가노이드 분야에서는 큐리바이오를 중심으로 비임상 대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만치료제 분야에서는 GLP-1/GIP 이중작용 기반 차세대 비만치료제 'BGM0504'의 국내 임상 3상 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는 해당 치료제의 독점 유통판매와 CSO 사업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이수 기자 sis@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