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News] 드림씨아이에스, 상반기 쾌속질주…매출 22%↑·수주잔고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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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 영업이익 74% 급증…본업 수익성 개선 뚜렷
- 타이거메드 네트워크 활용해 한·중 MRCT 확대 본격화
- 메디팁·큐리바이오 연계로 비임상~임상 전주기 서비스 강화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가 올해 상반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84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73.6%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자회사들의 사업 확장에 따른 선제적 비용 지출이 반영된 영향이다.
영업 지표인 수주 흐름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분기에 소폭 감소했던 수주잔고는 2분기 들어 증가세로 반등, 상반기 기준 약 2515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본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글로벌 임상으로 빠르게 확장할 방침이다. 급성장하는 중국 임상 시장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중국 바이오기업의 국내 임상시험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중 양국을 아우르는 다국가 임상시험(MRCT)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다질 구상이다.
자회사인 메디팁, 큐리바이오와의 사업 시너지를 향후 성장을 이끌 주요 축으로 삼는다.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전문성을 갖춘 메디팁의 역량을 드림씨아이에스의 임상 수행 능력과 결합하고, 오가노이드·유도만능줄기세포(iPSC)·3D 세포배양 등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비임상평가 기술을 보유한 큐리바이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비임상 단계까지 확장한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국내 CRO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과 신약 개발 전주기 서비스로 성장 범위를 넓혀갈 시점"이라며 "타이거메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MRCT 확대와 메디팁의 인허가 역량, 큐리바이오의 비임상평가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당기순이익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본업 부진이 아닌 투자 부문의 영향이 컸다. 최근 코스닥 시장 폭락으로 피투자기업의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보유 투자자산의 평가손실이 손익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해당 평가손실은 실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비현금성 장부상 손실"이라며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76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해 재무 건전성은 매우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최태호 기자 biglake@dealsitetv.com


